프론티어노트
ISSUE 03

내 생각이라고 제출한 글

내 생각이라고 제출한 글

내 생각이라고 제출한 글에서,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문장이 나왔다. 한 AI가 초안을 썼다. 다른 AI는 그 글을 논증 지도로 바꿨다. 그리고 이 글의 가장 약한 고리를 물고 들었다. 글은 빌려도 됐다. 답은 내가 해야 했다. 질문이 이어질수록 두 문장이 갈라졌다. 내가 직접 판단한 문장. 그럴듯해서 받아들인 문장. 처음에는 글만 빌렸다고 생각했다. 대화가 길어지자 생각까지 빌린 부분이 보였다. Issue 03은 두 AI 사이에서 내 생각이 어디까지 내 것인지 확인한 기록이다.

콘텐츠 구성 3편

  1. 01[FIELD NOTE]
    이거 보고 최종글 작성

    초안은 붙여 넣을 수 있었지만, 그 글을 방어하는 답은 내 손을 거쳐야 했다.

  2. 02[SYSTEM]
    좋아요. 다만

    질문이 답을 바꿨다면, 답도 다음 질문을 바꿔야 했다

  3. 03[INTERVIEW]
    질문이 너무 좋아서

    마찰을 설계한 사람에게, 마찰이 없던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