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노트

Issue Archive · 7 Issues

Issues

각 호는 하나의 편집 주제로 묶인 글 모음입니다. AI native generation의 현장 신호를 호별로 기록합니다.

Issue 07

2026. 09. 23.

Current

내 이름으로 벌어진 하루

내 이름으로 벌어진 하루

내 비서가 최후 진술을 했다. 죄목은 나한테 묻지 않은 것.

같은 날 밤에는 AI 글이 왜 싫은지 AI와 따졌고, 새 에이전트를 써보려다 내 얼굴까지 냈다. 계정은 한 시간 만에 정지됐다.

2026. 9. 22. 10:59 비서가 대신 답했다 · 21:54 얼굴을 냈다 · 22:08 AI 글을 따졌다 · 22:56 계정이 정지됐다

personal-agentsai-writing

콘텐츠 구성 3편

Issue 06

2026. 09. 01.

만들 수 있게 된 다음

만들 수 있게 된 다음

여섯 달 동안 255.4억 토큰을 썼다. 만든 것도, 다시 열지 않는 것도 그 안에 있다.

기술의 한계는 매달 다시 확인했다. 나에 대한 판정만 여섯 달째 그대로였다.

소개문은 아직 비어 있다.

agentic-codingpersonal-agentspost-creationself-definition

콘텐츠 구성 4편

Issue 05

2026. 08. 23.

가장 먼저 잘려나가는 것

가장 먼저 잘려나가는 것

작은 로봇이 처음으로 놀란 표정을 지었을 때 우리는 환호했다. 그게 전부였다. 그날 현장에서도, 지금 당신 화면의 허용 버튼에서도 마찬가지다.

physical-aiagent-interfacehuman-attentionambient-interfacelegibility

콘텐츠 구성 3편

Issue 03

2026. 07. 13.

내 생각이라고 제출한 글

내 생각이라고 제출한 글

내 생각이라고 제출한 글에서,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문장이 나왔다. 한 AI가 초안을 썼다. 다른 AI는 그 글을 논증 지도로 바꿨다. 그리고 이 글의 가장 약한 고리를 물고 들었다. 글은 빌려도 됐다. 답은 내가 해야 했다. 질문이 이어질수록 두 문장이 갈라졌다. 내가 직접 판단한 문장. 그럴듯해서 받아들인 문장. 처음에는 글만 빌렸다고 생각했다. 대화가 길어지자 생각까지 빌린 부분이 보였다. Issue 03은 두 AI 사이에서 내 생각이 어디까지 내 것인지 확인한 기록이다.

authorshipargument-mapai-collaborationsocratic-review

콘텐츠 구성 3편

  • 01
    [FIELD NOTE]
    이거 보고 최종글 작성

    초안은 붙여 넣을 수 있었지만, 그 글을 방어하는 답은 내 손을 거쳐야 했다.

    2026. 07. 13. · signals: ai-thinking, workflow-change

  • 02
    [SYSTEM]
    좋아요. 다만

    질문이 답을 바꿨다면, 답도 다음 질문을 바꿔야 했다

    2026. 07. 15. · signals: ai-thinking, coaching-the-bot

  • 03
    [INTERVIEW]
    질문이 너무 좋아서

    마찰을 설계한 사람에게, 마찰이 없던 30분

    2026. 07. 22. · signals: 확신은 내용에서 오지 않는다, 해볼 거 다 해봤다

Issue 02

2026. 06. 12.

나는 사람이야 사람

나는 사람이야 사람

행사장에서 둘이던 사람은 온라인에서 네 명이 됐다. 김연규, 허예찬, 잡도리, 가재. 스레드와 디스코드, GitHub 로그를 오가며 이들은 서로를 부르고, 긁고, 평가하고, 낚았다. “Q도 지금 이거 사람 아닌거 같은데.” 누군가 그렇게 말하자 김연규는 답했다. “나는 사람이야… 형도 사람이야사람!!!”

Issue 02는 이 문장에서 출발한다. AI가 사람처럼 말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도 봇처럼 의심받고, 봇은 제품의 말투가 되고, 캐릭터는 권한을 건드리기 시작한 밤의 기록이다.

먼저 그 밤을 다섯 장면으로 본다. 그다음, 왜 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장난과 견제가 자연스러웠는지 묻는다. 마지막으로, AI 네이티브 빌더들이 서로를 어떻게 실행 환경으로 삼는지 본다.

ai-nativeagent-harnesshuman-tokenmaintainer-runtime

콘텐츠 구성 3편

  • 01
    [FIELD NOTE]
    크론 끄고 보지마라

    디스코드 채널에서 사람과 봇의 권한 경계가 드러난 사흘

    2026. 05. 24. · signals: frontier-language, workflow-change

  • 02
    [INTERVIEW]
    친해서 더 세게 긁는 사이

    같은 장면을 두 사람에게 따로 물어보기 위한 인터뷰 초안

    당사자에게 같은 장면을 다시 보여주고 묻는 인터뷰.

    발행 준비중

  • 03
    [SYSTEM]
    사랑 말고 토큰 출처

    서로를 실행 환경으로 삼는 AI 네이티브 빌더들의 작업 방식

    사람, 봇, 토큰 출처, 실행 경로가 얽히는 구조 분석.

    발행 준비중

Issue 01

2026. 06. 08.

봇에게 훈수 두는 사람들

봇에게 훈수 두는 사람들

"얼른 레포 파쿠리해서 만드세요." 포켓몬을 에이전트가 깨는 행사에서 이 말은 농담처럼 나왔지만, 그 공간에서는 가장 빠른 작업 지시처럼 들렸다. AI는 생각보다 자주 길을 잃었고, 방 하나를 나가는 것도 어려워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실패를 숨기지 않고, 레포를 열고, 하네스를 깎고, 끝날 때까지 다시 이야기했다. Issue 01은 실패하는 에이전트를 둘러싼 사람들의 말과 작업 방식을 기록한다.

ai-nativeagent-harnesspokemonforkhacker-houseopen-ecosystem

콘텐츠 구성 5편

  • 01
    [ESSAY]
    얼른 레포 파쿠리해서 만드세요

    왜 어떤 자리에서는 베낀다는 말이 학습의 언어처럼 들릴까.

    2026. 06. 08. · signals: open-ecosystem, learning-by-doing

  • 02
    [INTERVIEW]
    AI가 길을 잃어야 게임이 된다

    기획자는 왜 실패하는 에이전트를 숨기지 않았나.

    2026. 06. 08. · signals: open-ecosystem, failure-as-signal

  • 03
    [FIELD NOTE]
    방을 나가는 것도 어려웠다

    AI는 생각보다 자주 길을 잃었고, 사람들은 그 실패를 깎기 시작했다.

    2026. 06. 08. · signals: agent-failure, harness-layering

  • 04
    [FIELD NOTE]
    그것이 굿 바이브니까예

    왜 이 공간에서는 설명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노트북을 열었나.

    2026. 06. 08. · signals: learning-by-doing, failure-as-signal

  • 05
    [REPORT]
    봇은 언제나 적인가

    오픈 API 다음에는, 에이전트가 들어올 수 있는 세계가 필요하다.

    2026. 06. 08. · signals: open-ecosystem, failure-as-signal